원본 글 : https://x.com/GimWawa92784/status/1978816421372080427
이현걸의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그가 말하는 ‘지옥 같은 삶을 긍정하라’는 말엔 진실이 있지만, ‘자유의지의 한계’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옳다고 보긴 어렵다.
와와 님은 결국 이렇게 말한다.
“삶은 고통스럽고 결핍투성이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를 바꾸려는 의지가 있을 때 인간은 신조차 뛰어넘는 존재가 된다.”
삶은 본래 불완전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결핍과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순간, 인간은 자유로워지고 신조차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지옥 같은 삶’을 미워하지 말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포기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포기라면, 그것이 곧 자유의지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뇌는 스스로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두려움’을 이겨낸 사람은 삶을 좀 더 자유롭게 느낀다.
하지만 이현걸은 ‘포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본다. 포기가 꼭 나쁜 건 아닌데, “포기하면 안 돼”라는 강박에 사로잡히면 자유의지를 잃고 세뇌된 존재처럼 살아가게 된다.
지옥은 고통스럽지만 살아 있는 인간의 현실이고, 천국은 평온하지만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다.
이유는 이렇다.
천국처럼 결핍이 전혀 없는 완벽한 상태는 변화도, 감정도 없다. 그런 평온은 죽음과 다를 바 없다.
반대로 지옥은 결핍과 두려움으로 가득하지만,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거다.
인간이 천국에 갈 수 없는 이유는, 결핍과 고통 속에서만 인간이 의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초월하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